제주 우도 해물라면 : 산호사 해녀의 집
작년 가을 신혼여행으로 갔던 제주도여행
신행 중 하루는 우도에서 스쿠터 타며 노는걸로
스케쥴을 짰어요.
우도에 들어가 남편과 각자 스쿠터를 빌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해물라면이 먹고싶어 들린 곳
산호사 해녀의 집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지만,
해안도로를 끼고 해녀분들이 잡아온 해산물로
끓이는 라면은 맛이 없을 수 없겠다 싶어 들른 곳.
제주수협 해녀조합원 직영점이라고 해요.
제주도의 좋은 점 하나는 해안도로를 달리다
발견한 식당 근처에는 널직한 공터가 있다는 사실!
스쿠터를 가지런히 주차시켜놨어요.
각종 해산물 메뉴가 많지만
해물라면이 먹고 싶어 들른 곳이라
해물라면 2인을 주문했어요.
반찬 3종이 나왔어요.
다른 반찬보다 김치만 맛있으면!
가게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저희는 해변을 보며 먹고 싶어
야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헬멧 오션뷰(?) 남겨주고...
해물 라면 등장!
전복도 인원 수만큼 2개 들어가있고
꽃게와 새우 가리비등 해물이 들어가 있었어요.
라면 위에 해물 쌓아놓고 인증샷 남기기.
해물도 넉넉히 들어있고 좋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라면이 좀 싱거웠어요.
그리고 라면 양이 좀 적은 느낌도...
면이 2봉의 양이 맞는지...허허허...
그리고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하셔서 현금 결제를
하고 나왔어요...껄껄껄...
그래도 해물라면으로 오션뷰 남기며
마무리 해봅니다.
다음엔 양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더라구요.
라면에 해물을 넣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데
뭔가 맛이 미묘하게 싱겁고 그래서...
재방문 의사는...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