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 맛집 : 로 / ROH 이베리코 맛집
직장인들의 메카 가산디지털단지 !
출산 후 처음으로 자부시간을 갖게되어
친한 동생들을 만나기 위해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향했어요.
가디에서 근무하는 동생이 돼지고기 맛집이라며 로를 적극추천하여
이베리코 맛집 로를 방문했습니다.
돼지그림이 그려져있는 누가봐도 돼지고기집 로 !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저녁 6시 30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한테이블 빼놓고는 만석...
마지막 테이블에 호다닥 앉았습니다.
수저랑 컵, 물티슈가 기본적으로 있구요.
기본 찬들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미역국과 야채무침, 양파절임과 각종 소스들
소스는 할라피뇨잼, 와사비, 소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로를 몇 번 와본 동생이 목살을 시키자고 해서
뻑뻑한 살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내심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마블링이 적절히 들어간 굉장히 부드러운 목살이었습니다.
목살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한데요.
저희는 5명이기 때문에 가볍게 5인분을 시키고 시작했어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중...
로의 좋은 점 중 또 하나!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서 잘라주세요.
그럼 저희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요!
직원분께서는 목살은 소금에 찍어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먼저 소금에도 찍어먹고,
그 다음엔 와사비에도 찍어먹고,
할라피뇨잼이랑도 먹어보고~
맛있는 고기를 먹는데 술을 빼놓을 수가 없죠!
다같이 짠~도 하구요.
목살을 다 먹고 안갈비살도 주문해어요.
안갈비살도 지글지글 다 익어갈 즈음에...
동생의 추천으로 피넛버터 치아바타도 주문했어요.
피넛버터가 듬뿍 발라져있던 치아바타!
치아바타도 직원분께서 한입크기로 잘라주셨어요.
치아바타만 먹었을 땐 그저그런 빵의 느낌이었는데,
안갈비살과 할라피뇨잼, 양파절임을 올려서
함께 먹으니 식감이나 풍미가...
와~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베리코 목살과 신김치를 맛있게 볶아놓은 목살 볶음밥도 시켜먹고,
뚝배기 된장밥도 시켜먹고,
얼큰한 이베리코 라면까지 시켜먹었어요.
하이볼은 맛보기용으로 한 잔!
고기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다 너무 맛있어요.
사진을 보고 있자니...
마블링이 적절히 섞여있던 부드러운 목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