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결혼했는데 호탕이를 낳고
눈 깜짝 할 사이 결혼 1주년을 맞이했어요.
남편선물을 뭘 사줘야하나 고민하다가
남편의 최고관심사인 시계를 사주기로 했어요.
결혼할 때 파란색 다이얼이 매력적인 로얄 블루다이얼을
구매했던 더현대 튜더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1년 전 결혼예물 시계를 사러 왔던 여의도 더현대 1층 튜더 매장.
튜더는 롤렉스와 디자인 면에서 유사점이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는 롤렉스 창립자 한스빌스도르프가
롤렉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만든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같은 창립자이다보니 느낌이나 결이 비슷해보이는 것 같아요.
여전히 예쁜 블랙베이 프로
결혼 예물시계로 가성비 있게 구매해서
잘 착용하고 있는 로얄 블루다이얼
실물로 보면 파란색 다이얼이 참 예뻐요.
남편에게 어떤 시계를 갖고 싶은지 물어보니
바로 튜더매장 직원분께 블랙베이58과 레인저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얼마나 찾아본거니 남편아...^^
.
.
.
하하하하하하하하
파란색을 좋아하는 저는 시계에 관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튜더 매장에 들리면 갖고싶은 시계들이 보일 정도로
파란색 색감이 정말 예뻐요.
튜더 레인저
자체 제작 칼리버 MT5402 (COSC)
39mm 스틸 케이스 블랙 다이얼
무브먼트는 제품명에서 보듯 칼리버 MT5402 입니다.
COCS에서 크로노미터 인증 받은 무브먼트라고 하더라구요.
오토매틱으로 파워리저브는 최대 70시간 입니다.
다이얼은 무광의 검정색이며,
유리는 돔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재질은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라고 해요.
튜더 레인저의 버클은 T 핏으로 미세조정이 가능합니다.
작년에 샀던 로얄 블루다이얼과는 달라서 좀 더 손목에 딱 맞춰 착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남편 손목은 두꺼지 않아 시계줄을 맞출 때 계속 맞춰보고 돌려보고
1~2개씩 뺐다 꼈다하며 예민하게 맞춰보는 편인데요.
T핏으로 미세조정이 가능하니 남편도 직접 손목에 맞게 금방 조절하더라구요.
레인저의 스트랩은 2가지 종류가 있어요.
- 메탈 스트랩
- 하이브리드 스트랩
하이브리드 스트랩은 러버에 가죽 재질을 덧댄 스트랩인데,
메탈과는 다르게 캐주얼 룩에 착용해도 예쁠 것 같더라구요.
하이브리드 스트랩은
밴드 30만원대, 디버클 추가로 30만원대라 총합 60만원대라 추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레인저 크라운에는 로즈 로고가 박혀있어요.
구매 전 크라운을 돌려보며 소리를 들어보고,
안에 오일이 잘 발려있는지, 돌리는 느낌은 괜찮은지 등을
남편이 확인을 하더라구요.
착용샷을 보면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장이나 캐주얼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남편의 최종 선택은 튜더 레인저 !
튜더 전용 박스에 시계를 예쁘게 담아주셨어요.
집에 예물시계도 남편과 저 튜더로 맞춰서 튜더 박스만 3개가 생겼네요.
저는 골든듀 반지를 받았는데...
제 선물보다 몇 배는 비싼 선물로 사줬네요.ㅠ
오래오래 잘 착용해줘 남편!
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CGV SVIP 스페셜기프트 2022년 굿즈 (0) | 2023.01.13 |
---|---|
아바타: 물의길 포멧별 관람, 아바타 굿즈 렌티큘러, 필름마크 (0) | 2022.12.28 |
지샥 G-SHOCK 여자시계 GMA-S2100-7ADR 구매 후기 (0) | 2022.12.16 |
아바타: 물의 길, 용산CGV IMAX 러닝타임 개봉일 관람 후기 (0) | 2022.12.15 |
가산디지털 맛집 : 로 / ROH 이베리코 맛집 (1) | 2022.11.21 |